잔치국수#비빔국수#억부인 국수
오늘은 한가로운 국도변에 자리한 경기도 적성에 있는 "억부인 국수"를 다녀왔습니다.
점심시간 때였는데 대기줄도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어 당황했었습니다. 주말이면 항상 대기번호를 받고 기다려야 하는 곳인데 여기도 코로나의 영향으로 방문객이 줄어드신 거 같네요.
무한도전 방송 출연
예전에 무한도전에서 유재석 씨가 배추 판매를 할 때 남창희 씨와 같이 들려 국수를 먹었던 장면이 바로 억부인 국수에서 촬영된 거라 방송에 나온 후 더 많이 알려졌지만 원래부터 양 많고 맛있어서 단골들이 많은 곳입니다. 예전하고 틀린 점은 테이블마다 투명 가림막으로 막아놓으셨고 곱빼기 메뉴와 아기국수가 생겼고 직화불고기가 포장이 됩니다.
잔치국수, 비빔국수 , 직화불고기
오늘도 잔치국수비빔국수 직화 불고기 2인분을 주문합니다 억부인 국수는 국수 외에 불고기를 주문하면 사장님 동생분이 직접 숯불에 구워서 가져다주십니다. 처음에는 국수에 고기를 곁들여 먹는 게 어색했는데 이제는 무조건 주문하게 되는 맛입니다. 메뉴는 잔치국수비빔국수 불고기가 있고 입장과 동시에 입구에서 주문과 결제 를하시고 자리에 앉으시면 금방 주문한 음식이 나옵니다.
밑반찬은 단무지와 김치
주문한 불고기가 먼저 나오고
국수도 곧이어 가져다주십니다. 잔치국수 등장!!
비빔국수도 등장!!
억부인 국수
억부인 국수의 "억수르 맛있다" "억척스럽다"라는 의미로 아내분의 별명으로 부르던 것이 상호로 된 것이라 합니다.
원래 35년 동안 한식 요리를 하시다 시작하신 국숫집이라 당연히 맛은 좋으며 항상 느끼지만 청결한 식당입니다. 잔치국수는 멸치육수 맛이 많이 나고 담백하며 깔끔하고 비빔국수는 야채가 많아 식감도 좋고 새콤 달콤의 맛이 일품입니다.
억부인 국수는 잔치국수보다 비빔국수 마니아가 더 많아 먼 거리에서도 방문하는 곳입니다.
주 소 : 경기 파주시 적성면 산덕골길 10
영업시간 : 오전 09:40분 ~ 오후 19:40분
전화번호 : 031- 959 - 2662
* 매주 월요일은 휴무
국 수( 㹼水 )
우리나라는 삼국시대부터 국수를 먹었다고 하며 쌀로 만든 떡을 "병" 국수를 "면"이라 했는데 삶은 면을 건져 올린다고
하여 "국수"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고려말 밀이 워낙 귀해 잔칫날, 제례, 결혼식 때 먹던 음식이라 이때부터 결혼식에 국수를 먹는 풍습이 전해졌다고 합니다. 조선시대 문헌에 보면 국수의 종류는 50가지 정도이며 주로 메밀이 주재료이고 밀가루 녹두가루 등을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종 류
* 제물 국수- 국수 삶은 물을 버리지 않고 국수와 함께 먹는 국수로 칼국수가 대표적입니다.
*건진국수 - 국수를 삶아 건져서 따로 만든 육수에 넣어먹는 국수로
잔치국수비빔국수 냉면 등이 해당되며 안동 건진국수가 유명합니다.
▶ 잔치국수 - 장국 수라 불리듯 예전에는 고깃국물을 사용하였으나
요즘은 대부분 멸치육수를 사용하며 삶은 국수에 뜨거운 국물을
여러 번 부었다 따라내어 국수를 데우는 과정을 거친 후 국물을 부어
만드는데 이처럼 하는 행위를 "토렴"이라 합니다.
▶ 비빔국수 - 궁중에서 골동반이라 불리며 먹었듯이 골동은 뒤섞다는 뜻으로
비벼먹는 국수이며 예전에는 간장에 비벼 먹었으나 6.25 전쟁 후
고춧가루와 고추장을 넣어 비벼 먹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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