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고기의 성지 # 대복 식당
오늘은 불고기 하면 떠오르는 곳. 양평에 위치한 " 대복 식당"을 다녀왔습니다. 눈발이 날려 가는 길이 더 즐거워집니다.
이영자 맛집 소개 " 대복 식당 "
방송에서 이영자 씨가 맛집 등을 소개할 때 방송에 식당이 소개된 뒤로 웨이팅이 너무 길어지고 사람들은 더욱더 많아져 수차례 방문했으나 다시 발길을 돌려야 했던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양도 많고 맛있어서 대박집이 되길 기원하면서도 기나긴 대기줄은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오늘은 비교적 대기가 없어 15분 정도 웨이팅 후 입장하였습니다.
국물과 같이 먹는 불고기
대복 식당은 양념에 절인 고기를 구워 먹는 식이 아닌 야채와 고기를 같이 불고기 판에 구워서 국물과 같이 먹는 불고기 스타일입니다. 처음에 세팅 시 중앙에 고기와 야채를 올려주시고 불고기판 사이드에 당면과 버섯 등이 있고 육수를 부어주십니다. 당면은 기존의 당면 스타일에서 넓은 중국식 당면으로 바뀌었습니다.
3인분 같은 2인분
일단 둘이 먹기에 양이 너무 많습니다. 양푼이 보기에는 작은 것 같은데 먹기 시작하면 줄지가 않습니다. 몇 년 동안 방문하지만 양은 변함이 없는 것 같고 포장도 가능합니다.
가격 및 메뉴
옛날 불고기 1인분(300g) 17,000원
와규 불고기 1인분(300g) 19,000원
돌솥밥 2,000원
공깃밥 1,000원
2인분 기준
불고기 밥상(밥 포함) 13,000원
와규 불고기 밥상(밥포함) 15,000원
채소 당면 추가 1,000원
와규와 옛날 불고기의 맛 차이를 못 느끼겠습니다 ㅜㅜ
공깃밥 선택
밥은 돌솥과 공깃밥 두 가지 중 하나를 고르시면 되는데 돌솥밥은 나오는 시간이 길어 저는 항상 공깃밥으로 주문합니다. 공깃밥 양이 작은 건 고기를 더 많이 먹으라는 사장님의 배려인 듯하네요.
어느 날부터인지 방문 횟수가 줄어들기 시작한 건 웨이팅이 너무 길어 힘들어서 였는데 오늘 방문해보니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되었습니다.
웨이팅 시스템
기존에는 대기표에 이름을 적고 줄을 서듯 기다려야 했지만 이젠 웨이팅 서비스가 개선됐습니다.
▶ 나우 웨이팅 서비스
핸드폰 번호/ 인원수 등록▷ 대기 ▷ 알림 톡 ▷입장
문 앞에 패드에 핸드폰 번호와 인원수를 체크한 후 차량에서 잠시 있으면 입장 순서가 되어 알림 톡을 보내주는 서비스라 편하게 대기하다 입장 시 웨이팅 번호만 말씀해주시면 자리를 안내해주십니다.
주차장은 이전 후 조금 더 넓어져 편합니다.
옛날 불고기 2인분과 공깃밥을 주문 후 잠시 기다리면 바로 불고기 밥상이 차려집니다.
처음 세팅 시 이모님들이 불판에 불고기를 한가득 올려 주시고 가시면
양푼에 있는 불고기와 야채를 계속 불판에 올려놓고 구워서 드시면 됩니다. 항상 밑반찬도 정갈하고 맛나지만 오늘은 살얼음 동동 동치미까지 나왔네요.
육수가 부족하면 드시면서 주전자로 계속 리필하시면서 드시면 됩니다.
겨울이라 바람막이로 지금은 막아 놓았지만 따뜻한 봄이 오면 넓은 강가를 보며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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