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 왕돈까스 # 오박사 왕돈까스

성북동 왕돈가스 # 오박사 왕돈가스 

 

성북동 하면 떠오르는 곳이 2군데가 있는데 돼지불백 기사식당과 대왕 돈가스입니다. 오늘은 그중 하나인 대왕 돈가스로 유명한 오박사 왕돈가스를 방문하였습니다. 예전의 모습과 바뀐 것은 메뉴의 변화와 조금 작아진 돈가스 사이즈입니다. 주말 점심때인데도 사람들이 북적이지 않았고 거리두기 운동으로 테이블을 하나씩 비워두고 식사를 하게 되어있어 매우 한가로이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식당 근처에 도착하면 발레을 해주시는 분들이 오셔서 차량을 이동 주차해주셔서  매우 편합니다.

 

 

 

 

 

메뉴가 많이 늘어났습니다 ㅎ ㅎ

 

 

 

 

비후가스는 소고기로 만들어 주시는데 독특하며 맛납니다.

 

오박사 식당의 대표적인 생선가스, 돈가스를 주문합니다.

 

주문하면 먼저 수프 , 깍두기 , 미역국 , 고추 등을 먼저 주십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에는 고추가 나오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고추를 왜 주는 거지??  ㅎ 이제는 느끼함을 잡아주는 고추가 없으면 서운합니다.  서양식도 한국식도 아닌 짬뽕된 독특한 조합이긴 합니다. 테이블마다 쌈장과 핫소스가 비치되어 있어 같이 드시면 됩니다. 곧이서 메인 메뉴인 돈가스와 생선 가스가 나옵니다.

 

 

 

 

주문 후 5분도 안 걸리는 시간에  주문한 음식이 다 준비되었습니다. 기사님들이 많이 오셔서 그런 건지 스피드는 단연코 최고입니다. 맛은 어릴 적 먹었던 돈가스 맛이며 수십 년 동안 같은 맛이 유지되는 것이 신비할 정도입니다.  생선가스는 비린맛도 전혀 없으며 엄청 바삭거리는 식감입니다. 항상 찾는 이유가 변하지 않는 맛과 소스가 달지 않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양이 예전보다는 조금 줄었다고는 하지만 지금도 양이 많아 성인 남성이 먹기에도 조금 부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