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평 메밀막국수 "메밀꽃 필 무렵"

봉평 메밀막국수   "메밀꽃 필 무렵"

 

연휴에 임진강 쪽으로 드라이브 중 점심을 해결하고자 맛집 여러 곳을 방문하였으나 모두 연휴 휴업이라 적성읍까지 내려오게 되었고 허기진 배를 잡고 지나가다 간판을 보고 무심코 들어간 식당입니다. 우연히 알게된 봉평 메밀 막국수 맛집입니다.

 

 

 

 

메밀막국수 곱빼기를 주문한 후 나오는 밑반찬입니다

 

 

 

 

드디어 나온 막국수!! 일단 비주얼은 합격입니다.

 

 

 

 

 

 양이 너무 많습니다. 곱빼기가 아닌 쓰리 빼기입니다!!!! 맛은 일반 봉평 메밀 막국수 체인점과 다르며 단맛이 적고

본연의 메밀 맛이 많이 나며 감칠맛이 깊습니다. 사장님께 여쭈어보니 모든 것을 직접 만드신다고 하네요

 

 

 

 

오래간만에 맛있는 막국수를 먹어보았습니다~~ 가게 이전으로 4월까지만 현 위치에서 하시고 이후에는

문산 쪽으로 이전 계획이라고 하시네요. 청결 상태는 최상이십니다. 쉬지 않고 소독제를 들고 이것 저곳을 닦고 또 닦으십니다.

 

 

 

 

 

♣ 강원도 봉평면

 

봉평은 강원도 평창군에 속해진 면으로 "봉평면"입니다 태기산 자락에 휘닉스파크 스키장이 있으며 이효석의 생가가 있는 효석 문화마을이 유명합니다. 매년 9월이면 효석문화마을에 메밀꽃이 만개하여 장관을 이루며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으로 유명해진 곳입니다.

 

 

* 휘닉스파크 

봉평면 방향의 능선으로 1995년 휘닉스파크 스키장이 건설되어 겨울철 스키 마니아들의 성지가 되었습니다.

* 태기산

강원도 횡성군과 펼쳐진 태기산이 있으며 진한의 마지막 왕인 태기 왕이 신라와 저항하던 산이라 붙여진 이름입니다.

 

* 메밀꽃필 무렵

봉평은 1936년 조강지에 실려진 이효석의 단편소설 메밀꽃필 무렵에서 "흐드러진 메밀꽃과 물레방아 소리"에

나오는 실재 배경이 되는 지역으로 유명해졌습니다 메밀꽃필 무렵 효석 문화재가 열리며 1990년에 효석문화마을로 지정되어 이효석 생가와 소설 속 허생원과 성 서방네 처녀가 만났던 장소인 물레방앗간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 메  밀

 

 

 

 

우리나라는 함경도에서 원래 재배되었으나 현재는 봉평지역의 특산물로 재배되어지고 있으며 메밀은 수학기에 따라

여름메밀( 7~8월 수학) 가을 메밀(10월 수학)이 있습니다. 강원도 영서 남부지방 (횡성 평창 정선 영월)의 음식문화는 비슷하며 지역에서 많이 생산되는 메밀 감자 옥수수로 만든 음식들이 많습니다.

▶ 메밀국수의 유래

조선 인조 16년 임진왜란 후 거듭되는 흉년으로 농민들의 굶주림을 해결하고자  명나라에서 들여온 메밀을 산과 들에 길러 먹게 했다고 합니다. 메밀은 중앙아시아에서 자생되던 것이 한반도로 전파되어 춥고 척박한 지역에서도 자랄 수 있는 구황작물로 큰 몫을 해냈습니다. 오늘의 메밀막국수는 태백산맥 화전민 산전 농민들이 메밀반죽으로 해 먹는 메밀수제비에서 유래됐다고 합니다.

▶ 메밀의 성질

메밀은 성질이 찬 음식으로 체내에 열을 내려주며 염증을 가라 앉혀 배변을 용이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 메밀의 효능

* 비만예방과 피부에 좋다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은 비만예방과 피부에 효과가 열기로 인한 두피의 부스럼이나 피부 종기에 좋습니다.

* 성인병 및 고혈압에 좋다

성인병의 주요인은 활성산소의 생성을 막아주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쳐주며  메밀에 많이 포함된 루틴성분은 혈압과 혈당을 강화시키는 작용과 췌장기능을 활성화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 간 기능에 좋다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손상된 간세포 재생을 촉진하고 간의 해독 기능을 강화시킵니다.

▶ 메밀 음식

메밀로 만든 음식은 메밀막국수 메밀칼국수 메밀전 메밀전병(총떡) 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