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떡갈비# 신식당

담양 떡갈비# 신식당

 

담양 하면 떠오르는 먹거리는 숯불갈비와 떡갈비가 대표적인 음식이라 생각되며 그중에 떡갈비로 유명한 신식당을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순수 한우의 갈빗살만을 직접 손질하여 떡갈비를 만드는 곳이며 벌써 4대째 100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는 식당입니다. 방송 매체에 많이 알려지기 전에는 조용하고 현지인들만 드나들던 곳이 었는데 이제는 웨이팅을 감수해야 맛을 볼 수 있는 곳이 되어버렸습니다 ㅜㅜ. 떡갈비는 담양과 광주 송정리가 유명하며 두 지역이 인접해 있어 한가로운 국도를 달리다 보면 손쉽게 떡갈비를 파는 식당들이 많이 보입니다. 송정과 담양이 틀린 점은 송정은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반반 섞어서 만드는 방면 담양은 오직 소고기만을 사용하여 떡갈비를 만든다는 점입니다.

 

 

 

 

 

 

원래 떡갈비는 임금님이 즐겨 먹던 궁중 음식이었으나 각지방으로 퍼져나가며 지역 특성이 더해져 지금의 떡갈비가 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떡갈비는  양념장을 바르고 숯불에 구워서 만드는 것으로 고기 손질부터 굽는 과정까지 모두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 곳은 그리 많지 않을 듯싶습니다. 신식당 떡갈비는 1인분에 3개가 나오며 떡갈비 속에 갈비대가 들어 있는 게 왠지 진정한 한우임을 증명하는 듯 느껴집니다. 양에 비하여 가격이 살짝 비싸게 느껴지지만 육즙과 진한 숯불향을 느끼고 나면 다시 방문을 하게 되는 매력이 있기에 이번에도 1차로 떡갈비 2인분을 주문하고 후에 2인분 추가하여  4인분으로 마무리합니다 ㅎㅎ.  떡갈비와 함께 차려 주신 한상 차림입니다.

 

 

 

 

 

 

 

 

주문과 동시에 구워 주시기에 떡갈비가 식탁에 오를때 까지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갓 구워져 김이 모락모락 나는 떡갈비는 비주얼 만으로도 군침이 나네요 ~~~~~~`

 

 

 

 

 

 

 

이곳에 배추김치와 파김치가 너무 맛나서 두번이나 리필을 부탁드렸어요~~~ 떡갈비와 진짜 궁합이 잘 맞는 밑반찬입니다. 시원하고 젓갈 맛이 많이 나며 완벽한 전라도식 김치라 흰쌀밥에 그냥 먹어도 맛납니다.

 

 

 

 

 

 

 

 

 

이곳의 떡갈비는 다른곳과 다르게 단맛과 짠맛이 강하지 않습니다. 간을 세게 드시는 분들이 드시면 너무 싱겁다고 느끼실 수 있지만 심심하면서도 자꾸만 먹게 되는 맛이고 다른 떡갈비 집에 비해 밑반찬이 조금은 초라해 보입니다. "나는 오직 떡갈비에만 온힘을 다할 거다!! "라는 주인장의 마음의 표현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