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호수 식당
동두천에는 양키시장이라는 독특한 시장이 있습니다.
미군 부대에서나 볼 수 있는 밀리터리 룩과 각종
군용 소품들 비상식량까지 판매를 하는 곳입니다.
미군부대가 철수하기 전에는 미군들이
주 고객이었으나 지금은 부대가 철수한 터라 거리가
한산하지만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며 은근
캠핑족들의 쇼핑 장소이기도 합니다.
동두천의 맛집으로 소문난 부대찌개가 주메뉴인
"호수 식당"이 있어 방문합니다.
부대찌개 하면 의정부 부대찌개 골목이지만 이 집은
부대볶음이라는 매력적인 메뉴가 존재합니다~~
이곳도 백종원의 3대 천왕에 출현하여 유명해진
식당으로 양키시장 근방에 있어 식사 후 시장
구경하기에 좋은 거리에 있으며 주차는 그냥 가게
앞에 있는 도로에 주차하면 되며 혹시 자리가 없으면
뒤쪽 골목길에도 주차가 가능합니다.
메뉴는 오직 부대찌개와 부대볶음입니다.
부대찌개는 국물과 같이 먹을 수 있는 스타일이고 부대
볶음은 육수를 조금 넣고 소시지와 야채를 살짝 조리듯
볶아서 먹는 스타일인데 개인적으로는 부대볶음이 더
맛나다고 생각합니다. 공깃밥은 처음부터 대접에
나오며 무료로 추가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이번에도 변함없이 부대볶음을 주문함과 동시에
부대볶음을 담은 냄비를 테이블에 올려놓고 뚜껑을
덮은 상태로 불을 올려주시고 가셨다가 끓기 시작하면
어디선가 불현듯 나타나셔서 한번 볶음을 뒤집어 놓으시곤
" 조금만 더 있다 드세요"라는 말과 함께 쿨하게 가십니다 ㅎ ㅎ
밑반찬은 동치미와 김치, 무말랭이 무침이 나옵니다.
MENU
부대찌개 7,000원 햄사리, 모둠 사리 4,000원
부댸볶음 8,000원 소시지 사리 3,000원
부대볶음은 찌개와 달리 양파가 많이 들어있어 달달한
맛과 소시지의 육수가 버무려져 매우 맛납니다~~~~
햄사리 모둠 사리, 소시지 사리를 추가할 수 있는데
저는 항상 소시지 사리를 추가해서 먹습니다. 얼추
소시지를 다 먹었으면 라면사리를 넣고 라볶이
스타일로 조금 끓여 주면 모든 진액이 스며들어
너무나 맛난 라면사리가 만들어집니다~~~~
포장도 가능하여 캠핑 갈 때 유용하며 조리법도
간단하며 포장 봉투에 레시피가 적혀있어 편하고
맛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꿀 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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