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맛집 # 옥천 고읍 냉면
화창한 오후 양평에 드라이브를 떠납니다~~
오늘은 무엇을 먹고 갈까?
" 냉면!! "
" 콜 "
양평에 옥천으로 향합니다.
옥천면 구석에 " 옥천 고읍 냉면 "이라는 식당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할머니가 작은 시골집에서 냉면 장사를 하셨었는데
겨울에 가면 바닥이 까맣게 탄 장판 위에 엉덩이를 지지며 차가운
육수를 마시던 기억이 있던 곳입니다. 지금은 자제분이 대를 이어
새롭게 리모델링하여 성업 중인 곳입니다.
옥천에 들리는 냉면집은 옥천면 옥과 여기 고읍 냉면 두 군데입니다.
두 곳은 스타일과 맛이 조금은 틀리지만 분명한 건 다 맛있습니다 ㅎㅎ
가게 앞쪽으로 20대 정도 주차 가능한 공간이 있으며
이곳은 물냉보다 비냉이 앞도적으로 맛있는 곳입니다.
안 시키면 섭섭한 완자도 비냉과 함께 주문합니다.
옥천에서 완자를 주문하면 다 먹기가 힘든 양이라 항상
주방 앞에 비치된 비닐백에 포장을 해서 옵니다.
완자 + 편육 반반도 주문 가능합니다~~~
이곳의 완자는 옥천면 옥과는 스타일이 사뭇 다릅니다.
계란 함유량이 높고 크기도 조금 크며 좀 더 퓨전적인 맛입니다.
비빔냉면은 조금 매콤한 맛이며 고구마 전분으로 만든
면은 구수하면서도 단맛이 도는 매력적인 맛입니다.
냉면과 함께 내어주시는 냉육수는 오이향과 맛이 은은히 나며
간장을 베이스로 한 육수인 거 같습니다.
젊은 층에 입맛에 더 잘 어울리고 좋아할 만한 스타일이며
새로 리모델링한 공간이라 식당 내부도 넓고 깨끗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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