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 낚시 google-site-verification: google84644ec185fb2ae9.html img { max-width: 100%; display: block; .items { display: flex; justify-content: space-between;

낚시

배스 낚시

이세상 저편에 바람처럼 2025. 4. 18. 23:13



배스낚시의 기초부터 전문 기술까지

배스낚시는 한국에서 점점 더 인기를 얻고 있는 낚시 방법으로,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다양한 수준의 낚시인들이 즐기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에서는 배스낚시의 기본 개념부터 고급 기술, 장비 선택, 효과적인 포인트 공략법, 그리고 한국에서의 배스 생태계 관련 이슈까지 포괄적으로 다루겠습니다. 배스의 강한 힘과 독특한 행동 패턴은 낚시인들에게 지속적인 도전과 즐거움을 선사하며, 다양한 낚시 기법을 시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배스낚시의 기본 개념


배스낚시란 무엇인가?

배스낚시는 기본적으로 루어(lure) 낚시를 의미합니다. 루어 낚시는 가짜 미끼를 이용하여 물고기를 낚는 방법으로, 플라스틱, 금속 등으로 만든 인공 미끼를 사용합니다. 미꾸라지 같은 생미끼로도 배스를 잡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배스낚시라고 하면 인공 미끼를 사용하는 루어 낚시를 말합니다.

배스낚시의 핵심은 얼마나 인공 미끼를 살아있는 미끼처럼 보이게 하는지, 또는 배스의 본능적인 반응(리액션)을 유도하는지에 있습니다. 처음에는 인공 웜이나 미노우를 보고 '이걸 배스가 물까?'라는 의구심이 들 수 있지만, 꾸준히 시도하다 보면 강한 힘으로 수면에 솟구치며 미끼를 물어 올리는 배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

왜 수많은 물고기 중 배스인가?

한국에서는 주로 라지마우스배스(Largemouth Bass)를 낚으며, 공식 표준명은 "큰입우럭"이지만 대부분 그냥 "배스"라고 부릅니다. 배스가 루어 낚시의 인기 종목이 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환경 적응력: 배스는 더러운 물이나 깨끗한 물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여 전 세계 어디서나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강한 저항력: 근육질의 배스는 낚이면 엄청난 힘으로 저항하는데, 이 점이 낚시인들에게 짜릿한 손맛을 선사합니다.

다양한 낚시 기법: 배스의 강한 탐식성과 호기심으로 인해 다양한 루어와 낚시 기법을 시도할 수 있어,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배스마스터클래식 대회가 매년 개최되며, 우승 상금으로 30만 달러(약 12억 원)가 지급될 정도로 배스낚시는 하나의 스포츠 산업으로 발전했습니다.

배스낚시 장비와 채비

기본 장비 구성
배스낚시를 위한 기본 장비는 비교적 간단하게 구성됩니다:

낚싯대(로드): 보통 1.5m~2m 내외의 길이로, 2절이나 3절로 되어 있습니다. 꽂는 방식(마디를 하나씩 끼우는 방식)과 뽑는 방식(낚싯대 안에 마디가 들어있어 하나씩 뽑는 방식)이 있습니다.

릴: 중소형 베이트릴이 주로 사용되며, 스피닝릴과 베이트릴 모두 배스낚시에 사용 가능합니다. 베이트릴은 수동 릴과 전동 릴이 있으며, 스피닝릴은 전천후로 사용됩니다.

낚시줄(라인): 카본줄이나 나일론 줄을 사용하며, 1호~5호까지 다양한 강도가 사용됩니다.

루어: 소프트베이트, 하드베이트, 지그헤드(1~14g)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가짜 미끼인 루어는 메탈, 실리콘, 플라스틱, PVC 등 다양한 재질로 만들어집니다.

초보자를 위한 세트 구성

낚시 초보자가 하나씩 장비를 선택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므로, 배스낚시 세트를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인 배스낚시 세트는 다음과 같이 구성됩니다:

낚싯대: 산와 s-602ml 루어대와 같은 중급형 로드

릴: BD 스피닝릴(2000)과 같은 기본형 릴

낚시줄: 오릭스 슈퍼 캐스트 라인(120M/6Lb)과 같은 중강도 라인

루어: 스피너베이트, 지그헤드, 스푼, 그럽웜 등 기본적인 루어 구성

태클박스: 루어를 구분하여 보관할 수 있는 보관함

이러한 세트는 배스뿐 아니라 쏘가리나 꺽지 낚시에도 사용할 수 있어 민물 루어낚시 입문자에게 적합합니다.

배스낚시 기법과 포인트

배스낚시의 성공은 세 가지 요소에 달려 있습니다: 배스의 위치 파악(location), 루어 선택(rotation), 그리고 루어에 액션 부여(presentation). 토너먼트가 아닌 일반 레저 낚시의 경우, 루어 선택을 먼저 고려하는 것이, 위치 파악 전에 효과적입니다. 왜냐하면 결국 배스를 낚아내는 것이 목적이고, 루어는 미끼인 동시에 배스를 찾아내는 어탐기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효과적인 배스 포인트

1. 수문 주변
수문 주변은 입질을 받을 확률이 가장 높은 배스 낚시 포인트입니다. 수문 입구의 헤비커버와 주변 석축이 배스에게 최고의 은신처를 제공합니다. 이런 곳을 공략할 때는 커버 포인트부터 석축까지 일직선으로 루어를 훑어가는 '선의 낚시'가 효과적입니다.

물흐름과 밑걸림을 고려하여 적당한 무게의 루어를 리트리브하거나 리프트 앤 폴 액션을 연출하면 좋습니다. 노싱커리그나 테일이 큰 웜, 밑걸림이 적은 섀드형 웜이 효과적입니다.

2. 여울 옆 소
강에는 유속이 빠른 여울지대가 있는데, 배스들은 유속이 빠른 곳이 아닌 물흐름이 약해지는 소에 머무릅니다. 효과적인 방법은 소에 직접 캐스팅하기보다 여울에 루어를 태워 물살이 약해지는 지점으로 흘려보내는 것입니다.

배스들은 여울을 따라 이동하다가 먹이가 모인 여울 뒤쪽에서 사냥을 합니다. 이런 포인트를 공략할 때는 조용히 접근한 후, 루어를 여울 중앙에 캐스팅하고 물살에 실어 여울 끝까지 흘려보냅니다. 루어가 멈추는 지점에서 살살 리트리브하거나 바닥을 탐색하면 물이 돌아나가는 자리에서 강한 입질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수중 장애물
큰 돌이나 폐그물처럼 물의 흐름을 바꾸는 수중 장애물도 좋은 포인트입니다. 이런 곳에서는 정확한 캐스팅 능력이 중요합니다. 배스들이 경계심이 강해 몇 번 소란을 피우면 포인트가 금방 깨지므로, 첫 몇 번의 캐스팅에 집중해야 합니다.

피칭 기법을 활용한 정투 후 리프트 앤 폴 액션을 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4. 다리 주변
다리 교각 주변은 배스가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작은 지류에서는 교각을 지나 물살이 약해지는 구조물 주변을 크랭크베이트나 스피너베이트로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계절별 배스낚시 전략

배스는 사계절 낚이지만, 봄에 가장 활발하게 낚이고 그 다음으로 가을에 조황이 좋습니다.

초봄(3월~4월) 전략
이 시기 배스는 본격적인 산란을 앞두고 쉘로우권(얕은 수심)을 의식하며 알자리를 탐색합니다. 따라서 알자리가 될 만한 자리와 딥 구간(2차 브레이크 라인 정도)이 잘 연결된 곳이 좋은 포인트가 됩니다.

햇볕이 일찍 들어오는 쉘로우와 딥 구간이 연결된 곳, 잔돌이 많은 경사면, 채널, 곶부리, 다리 교각, 발달된 수초 지형 등을 넓게 탐색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수초 지형에서는 수초에 바짝 붙여 캐스팅하고 프리 폴링 시 입질을 기다리고, 잔돌이 많은 경사면에서는 리액션 바이트 유도가 효과적입니다.

배스의 생태와 행동 패턴

배스는 일정한 장소를 출발점으로 이동과 휴식을 반복하며, 최종적으로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패턴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는 다음과 같은 주요 장소가 있습니다:

안식처: 배스가 휴식하는 곳으로, 주로 깊은 수심에 위치합니다.

중간기착지: 배스가 안식처를 나와 먹이가 있는 곳으로 이동 중 잠시 거치는 곳으로, 얕은 곳으로 이어진 물골에 해당합니다.

행동거점: 배스가 사냥을 하는 장소로, 연안의 수초지대와 같은 곳입니다.

배스는 이러한 장소들을 순환하며 활동하기 때문에, 낚시 포인트를 선정할 때 이동 통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스가 선호하는 환경

배스는 다양한 경계면을 선호합니다. 경계면은 크게 유형적 경계면과 무형적 경계면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유형적 경계면: 암초, 고사목과 같은 장애물, 수초지대의 경계, 다른 종류의 수초군락 경계, 수초구멍, 물골, 급심 지역, 암반, 수중 섬 등

무형적 경계면: 유속이 바뀌는 굴곡진 장소, 물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들과의 경계, 맑은 물과 흐린 물의 경계, 수온이 변하는 장소, 새물이 유입되는 장소 등

이러한 경계면은 먹잇감이 모이고, 그늘을 제공하여 숨거나 휴식하기 좋으며, 사냥에 적합한 조건을 제공하기 때문에 배스들이 선호합니다.

배스 잘 잡는 프로의 팁


프로들이 추천하는 10가지 방법

찢어진 웜 활용하기: 사용하던 플라스틱 웜이 찢어졌다면 버리지 말고 보관하세요. 배스는 부상당한 먹잇감을 잡아먹는 습성이 있어, 찢어진 웜은 이런 상황을 연출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붉은색 미끼 사용하기: 수심이 얕은 지역의 장애물 주변에서는 붉은색이나 핑크색 헤드의 스피너베이트 또는 붉은 바늘이 달린 크랭크베이트가 효과적입니다. 붉은색은 배스에게 부상당한 먹잇감으로 인식되어 반사적인 공격을 유도합니다.

스킵 캐스팅 활용하기: 물수제비처럼 루어가 수면을 미끄러지며 날아가게 하는 기법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루어를 보낼 수 있고 수면에 파장을 일으켜 배스의 식욕을 자극합니다.

바늘 날카롭게 유지하기: 배스의 턱은 뼈가 강해 날카로운 바늘이 훅킹하기 유리합니다. 작은 숫돌을 항상 가지고 다니며 낚시 전에 바늘을 날카롭게 갈아 사용하세요.

물칸 관찰하기: 배스를 잡아 물칸에 넣으면 먹었던 것을 토해냅니다. 이를 통해 그날 어떤 미끼를 사용해야 할지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맞바람 낚시: 맞바람을 안고 낚시하면 배스가 보트를 발견하기 전에 미끼를 먼저 보게 되어 입질 확률이 높아집니다. 또한 뱃전에 물이 부딪치는 소리가 줄어 소음을 감소시킵니다.

봄철 얕은 수심 공략: 봄에는 배스들이 알자리가 있는 물가에서 주로 활동합니다. 알을 보호할 수 있는 장애물이 있고, 바람이 적은 한적한 곳을 공략하면 효과적입니다.

계절에 맞는 미끼 선택: 계절마다 배스의 먹잇감이 달라집니다. 초봄에는 가재와 비슷한 복숭아색 루어를, 여름이나 가을에는 작은 물고기를 닮은 크롬이나 은색 계통의 루어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비 오기 전 낚시하기: 배스낚시하기 가장 좋은 때는 기압골이 형성되어 구름이 많이 낀 날, 특히 비가 오기 전입니다. 기압골이 형성되면 배스가 활동적으로 변합니다. 반면, 비 온 다음 날은 조건이 좋지 않습니다.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하기: 배스는 숨어 있는 것을 좋아하므로, 나무 밑, 바위 밑/옆, 풀숲, 갈대 사이 등 다양한 각도에서 루어를 던져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에서의 배스 생태계 이슈

생태계 교란 생물로서의 배스
배스는 1973년 국립수산진흥원 산하 청평내수면연구소에서 미국 루이지애나 주로부터 500마리의 치어를 들여온 것이 한국 도입의 시작입니다. 당시에는 양식업을 통한 농어촌 수입 증대와 단백질 공급원 확보가 목적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배스는 1998년부터 법적으로 생태계 교란 생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배스를 잡은 후 다시 물에 놓아주거나 다른 수역으로 옮기는 것은 법률 위반입니다. 먹지 않고 버릴 경우에는 폐기물 관리법에 따라 생활폐기물로 처리해야 합니다(뼈는 일반 쓰레기, 살은 음식물 쓰레기).

일부 지방 정부에서는 배스의 개체 수 조절을 위해 낚시인들이 잡은 배스를 1kg당 4~5달러 정도의 가격으로 매입하기도 합니다.

한국에서의 배스낚시 현황
한국에서 배스낚시는 환경 이슈에도 불구하고 인기 있는 레저 활동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서울 근교의 고삼호수와 같은 장소는 배스낚시를 즐기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배스낚시는 서울과 같은 대도시 근처를 제외하면 압박이 크지 않아 외국인들에게도 매력적인 낚시 환경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수질 오염과 쓰레기 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배스낚시는 단순한 취미를 넘어 과학적 접근과 다양한 기술이 요구되는 종합적인 레저 활동입니다. 배스의 행동 패턴을 이해하고, 적절한 장비를 선택하며, 효과적인 포인트를 공략하는 것이 성공적인 배스낚시의 핵심입니다.

한국에서는 배스가 생태계 교란 생물로 분류되어 있어 환경적 책임을 동반한 낚시가 요구됩니다. 배스를 잡은 후에는 법규에 따라 적절히 처리하고, 낚시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스낚시의 다양한 기법과 루어를 시도하며 꾸준히 경험을 쌓아간다면, 단조로움 없이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낚시 여정이 될 것입니다. 마치 다른 장르의 낚시나 다른 어종을 대하는 것 같은 새로운 경험을 통해 배스낚시의 진정한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낚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견지낚시  (0) 2025.04.18
쏘가리 낚시  (0) 2025.04.18
우럭낚시  (0) 2025.04.18
갈치낚시  (0) 2025.04.18
여수 휴리호  (1) 2025.04.18